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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하고 경제강국 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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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 2시간 전
"중국·러시아·일본·한국에 큰 도움 기대"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 앞에 양 정상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 앞에 양 정상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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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하노이)=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6시 45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2시간여 앞두고 "김정은과 나는 북한을 비핵화하고 경제강국(Powerhouse)으로 만들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경제강국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변국의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나는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들 국가와의 다자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인지, 북한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지원금을 이들이 부담할 것이라는 의미인지는 불분명하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의 보도에 대해 "잘못된 보도(false reporting)"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 나란히 하노이에 입성한 양 정상은 이날 오후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한다.

북·미 정상은 잠시 후인 오후 6시 30분 소피텔메트로폴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social dinner)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 외에 양측에서 2명씩 배석한다. 북미 정상과 각각 2명씩의 배석자가 참석하는 '3+3'의 형식으로 열리게 되는 셈이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한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나온다.


소수만 참석하는 만찬이기때문에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비핵화-상응조치를 둘러싼 양 정상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백악관은 미측 통역자로 국무부 통역국장인 'Dr. 이연향', 북측 통역자로 'Ms. 신혜영'이라고 발표하는 등 이례적으로 통역자 신원까지 공개했다.


한편 오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은)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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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하노이)=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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