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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문 대통령-UAE 왕세제 공식오찬 참석…올 들어 靑 행사 세 번째 초대 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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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중 청와대 행사에 가장 가장 많이 초대 받아
靑 "경제인 기업활동과 사법 절차는 별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나렌드라 인도 총리 국빈 환영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나렌드라 인도 총리 국빈 환영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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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의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이 부회장이 올해 들어 청와대에 초대된 세 번째 행사다.

이 부회장은 지난 달 15일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와 지난 22일 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오찬에 초대를 받았다.


올해만 놓고 보면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가장 많이 초대 받은 경제계 인사가 이 부회장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기업인과의 대화와 모디 총리 오찬에는 초대를 받았지만 이날 오찬에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을 만난 횟수는 3번으로 이 부회장과 같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최태원 SK회장은 올해 대통령 행사에 두 번 초대 받았다.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참석했지만 모두 총리와의 오찬에는 불참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기소된 뒤 유죄를 받아 현 정부 초반에는 대통령 행사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 부회장과 짧게 인사를 나눈 이후 '초청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에 포함돼 평양과 백두산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히는 등 현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작년 숙제라고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은 꼭 지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이 부회장이 청와대 행사에 세 번이나 초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행사 참석자를 묻는 질문에 "경제인의 기업 활동은 기업 활동이고, 사법적인 절차는 별도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두 개의 문제를 섞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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