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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12시간 마주 본 美비건-北김혁철…실무협상 안갯속

최종수정 2019.02.23 00:13 기사입력 2019.02.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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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총 7시간 30분 마주 앉아 협상
비핵화-상응조치 어느선에서 합의 관심
정상회담 닷새 앞두고 실무협상 더 속도낼 듯
외교부 "북·미회담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바람"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빨간색 원 앞쪽)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하노이 파르크 호텔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찬협상을 마치고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빨간색 원 앞쪽)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하노이 파르크 호텔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찬협상을 마치고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2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하루에만 7시간 30분가량을 만났다. 어제 4시간 30분을 협상한 점을 고려하면 이틀새 12시간을 서로 마주 앉았던 셈이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김 특별대표는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어, 비핵화와 상응조치가 어느 선에서 조율이 됐을 지 관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날 김 특별대표는 오전 8시50분(현지시각)께 차를 타고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를 떠났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5일 앞둔 22일(현지시간)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5일 앞둔 22일(현지시간)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동행했다. 김 대표 일행이 탄 차량은 10여분 정도 뒤 시내에 있는 '파르크 호텔'에 도착했다.

이곳은 비건 특별대표가 머물고 있는 숙소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 특별대표가 미국측 장소를 찾아간 것이다. 지난 밤 양측은 첫날 실무 협상의 논의 결과를 본국에 보고하고 이어지는 협상을 위한 지침을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 특별대표는 오후 2시30분 전후까지 약 5시간 30분동안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비건 특별대표는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으로 향했고, 김 특별대사는 영빈관으로 돌아갔다.


이틀째 실무협상이 이렇게 종료되는가 했더니 두 사람은 저녁께 파르크호텔에서 다시 만났다.


양측은 오후 5시 20분쯤 각자 파르크 호텔로 돌아와 7시10분까지 2시간 가량 협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도 북측에서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등이 동행했다.


전날 오후 협상을 가진 데 이어 이튿날 두 차례나 만난 점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아직 논의할 부분이 많음을 시사한다.


이날 협상 중간중간 김성혜 실장이 차량을 타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협상 도중 중요한 사안을 상부에 보고하고, 판단을 받아 다시 대표단에 전달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이틀차 협상에서 김 특별대표와 비건 특별대표는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두고 상호 이행 또는 약속할 수 있는 여러 카드의 '조합'을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양측은 지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처럼 회담 직전까지 실무 접촉을 이어가며 합의문에 최대한도의 성과를 담기 위한 협의에 주력할 전망이다.


스티븐 비건(가운데)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빌딩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티븐 비건(가운데)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빌딩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이날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 대표도 미측과의 조율과 협상 상황 파악을 위해 각각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비건 특별대표와 조만간 만나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대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5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라면서 "이제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가 둘이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져서 그 다음에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같은날 오전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을 이용해 하노이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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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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