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년 전 침몰'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사고 원인 규명될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 '씨베드 컨스트럭터'호 모습. 선박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진=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 '씨베드 컨스트럭터'호 모습. 선박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진=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는 심해수색 과정에서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됐다. VDR은 항해 기록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다.


1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전날 VDR을 회수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수색 사흘 만에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라데이지호는 초대형 광석 운반선으로 2017년 3월31일 철광석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사고 직후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되고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은 실종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오션 인피니트사'와 48억4000만원 규모의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 인피니트사'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수색' 작업 등에 참여한 심해 수색 전문 업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