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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침몰'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사고 원인 규명될까

최종수정 2019.02.18 10:54 기사입력 2019.0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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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 '씨베드 컨스트럭터'호 모습. 선박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진=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 '씨베드 컨스트럭터'호 모습. 선박은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진=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을 찾는 심해수색 과정에서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됐다. VDR은 항해 기록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다.


1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전날 VDR을 회수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수색 사흘 만에 스텔라데이지호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지난 14일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라데이지호는 초대형 광석 운반선으로 2017년 3월31일 철광석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사고 직후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되고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은 실종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오션 인피니트사'와 48억4000만원 규모의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 인피니트사'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수색' 작업 등에 참여한 심해 수색 전문 업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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