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실을 거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양국 간에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북미정상회담도 함께 이야기했다.


양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50분간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및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기업의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요청한 정부 간 협의(한일청구권협정상의 분쟁해결 절차인 양자협의)를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검토 중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비공개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양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간에 어려운 현안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북한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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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1일 양국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일본 측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정부 간 협의를 요구했고, 우리 측은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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