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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언급하며 "(북미회담이) 어느 정도 진도는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한반도평화관련위원회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비건 대표가 시간이 많이 없어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도 (비핵화) 협상을 계속 해야겠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상 하겠다는 표현(했는데) 상당히 인상깊었다"며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여러 사안에 대해 자기 판단은 이미 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합의한 사안에 대해 그대로 수용하는 듯한 자세를 보여서 '그게 아니다'라고 여러번 강조했다"며 "그런 인식이 머물러 있는 것은 우리에게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이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야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올해는 평화를 발전 시키고 정착 시키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말씀들을 숙지해 정부 정책에도 반영해나가고 계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은 "미국은 일본 중심의 동북아 외교를 해서, 우리의 입장이 미국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해야겠다"며 "일왕이 중국이나 동남아를 방문해 사죄하는 경우도 있다. 일왕은 아베 총리와 철학적 차이가 있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아베가 일왕의 철학과 뜻에 어긋나게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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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부분을 잘 지적해 일왕의 방한이 성사될 방안을 (우리) 외교계에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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