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월6일까지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단비)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모집한다.
'단비'는 콘텐츠 산업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콘텐츠 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48억원 규모로 ▲현장형 ▲생태계조성형 2개 사업 유형으로 추진된다.
현장형은 과제 종료 뒤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프로젝트 기반의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기관이 자유롭게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되 개발 결과물이 적용될 문화 상품을 기준으로 ▲게임 ▲음악 ▲방송·미디어 ▲애니메이션·영화 ▲공연·전시 등의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총 12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과제별 최대 3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생태계조성형은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 연구소 등의 비영리 기관의 연구 역량으로 대신 개발하여 산업현장에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콘텐츠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공통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수요 기업들에게 적용할 계획을 우수하게 제시한 3개 내외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과제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진흥원은 13일 오후 2시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 16층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신청방법, 절차, 유의사항 등 신청 시 필요한 사항 안내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은 "단비는 매년 2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콘텐츠 기업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되어 새로운 사업이 발굴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이 이를 선도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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