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대학교가 공공기관 부패방지를 위한 시책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1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신입생 2500명 이상 12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가대상 대학 평균(77.7점)보다 훨씬 높은 83.4점이다.

이같은 평가는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단 운영 ▲청렴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청렴수준 진단·개선을 위한 자체청렴도 측정 등의 제도마련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대는 앞으로 1등급 달성을 위해 부서별 청렴자율신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부패 추진계획수립·이행,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등 미진한 지표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석 총장은 “부패방지 시책 우수기관 선정은 교직원 모두가 반부패·청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에 앞장선 결과”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청렴한 대학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