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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총리 "화웨이 보안논란, 중국이 입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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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화웨이의 5G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논란이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일본 게이오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학생들이 화웨이의 보안 논란에 대해 묻자 "독일에서 화웨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있는 기업들이 모든 데이터를 포기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면 된다"며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뉴스 채널 CNN은 이날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가 어떤 방식으로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입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독일의 1위 이동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은 지난해 화웨이 측과 "매우 신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CNN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등 화웨이의 경영진들이 현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반면 미 IT전문 매체 GDM아레나는 메르켈 총리가 매우 간단한 안전장치만을 원했다는 점에서 독일에서 화웨이 5G 장비를 배제하고 내년 5G 상용화에 나설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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