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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후 주택價 안정됐지만 설 이후 주목해야"

최종수정 2019.02.06 07:00 기사입력 2019.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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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후 주택價 안정됐지만 설 이후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매년 설 연휴 이후 주택시장 상승 압력이 확대돼왔지만 올해만큼은 정부의 가격안정화 정책에 따라 계절성이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설 이후 서울 등 가격 상승세를 점검할 필요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매년 설 연휴 이후 주택시장 상승 압력이 작용해왔지만 올해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9·13 주택시장 대책 이후 전국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대책이 강화됐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압박이 거세졌다. 이어 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한 부동산 정책을 제시해 가격 상승세가 다소 잠잠해졌다.


신 연구원은 "주택시장은 가계부채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기 때문에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전까지 주택시장 동향에 주목할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데,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9·13 이후 주택價 안정됐지만 설 이후 주목해야"


선도아파트 50지수를 보니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시세 변동을 나타내는 값으로 시장 흐름에 민감하고 영향력이 큰 랜드마크 아파트 위주로 집계되는 지표라 의미가 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0.7% 하락하며 2012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9월 157.3포인트를 기록한 뒤 그해 10월부터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9·13 이후 주택價 안정됐지만 설 이후 주목해야"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수는 91포인트로 6년 만에 역대 최저치로 내렸다. 지난해 9월 역대 최고치 128포인트보다 37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전망 CSI도 92로 지난해 9월 대비 45포인트 내렸다.


다만 서울 주택가격이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지난달 3주차 기준 서울 25개구 가운데 주택가격이 상승 및 하락한 지역은 각각 6개구로 같다. 중립 지역은 13개구였다. 지난달 중 보합세가 확장됐다. 지난달 첫째 주 대비 상승과 중립 지역은 각 1개구씩 증가했고, 하락 지역은 2개구 감소했다.


이에 신 연구원은 "9·13 주택시장 대책 이후 전국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 심리에 반영된 모습이지만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영향력이 존속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설 연휴 이후 서울 중심으로 주택시장 가격 상승세가 확인되면 채권시장에서도 주택 및 가계부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고 관측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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