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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세계은행 총재, 대중 강경파 맬패스 재무부 차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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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로 대중 강경파인 데이비드 맬패스(63)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맬패스 차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후보로 낙점을 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은행 총재 후보들을 면접하고 있다. 그러나 이변이 없는 한 다른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추천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이다.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맬패스 차관은 중국에 대한 매파적 성향 때문에 특별히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세계은행의 가장 큰 수혜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차관 공여를 중단하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대중국 강경파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학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선임 경제정책 보좌관으로 활동한 맬패스 차관은 재무부에 입성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실행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맬피스 차관이 이끄는 부서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중국 자본이 미국 기술에 투자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온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감독하고 있다.

맬패스 차관은 이외에도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이끌던 공화당 정부에서 각각 재무부, 국무부 관리,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백악관이 고려하는 다른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는 현재까지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마크 그린 미국국제개발처(USAID) 처장, 로버트 키밋 전 미국 재무부 부장관,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최고경영자 등이 거론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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