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사고 많이 나는 시기는? "연휴 전날"
경찰, 안전운전 당부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명절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경찰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 연휴에도 귀성길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경찰청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698.2건, 사상자 1023.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44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82.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졸음운전 등 주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휴 전날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일평균 55.9건이 발생해 115.1명이 죽거나 다쳤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이 64.2건(사상자 118.8명), 설 전날이 60.2건(사상자 123.6명), 설 다음날이 52.8건(사상자 110.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도 마찬가지로 연휴 전날이 하루 평균 7.4건 사고가 발생해 12.8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사고는 하루 평균 11.4건이 발생해 30.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오후 4시와 오후 6시~오후 8시에 각각 1.4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하루 평균 2.7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4건, 영동고속도로 1.0건 등 순이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GPS 정보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사고다발지역 324개소를 선정,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특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과속·난폭운전과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을 활용해 집중 단속하는 한편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에는 사이렌을 작동하는 ‘알람순찰’과 실시간 화상순찰 등으로 사고 예방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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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며 “장시간 운전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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