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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타미플루 北지원, 다음주 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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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예정됐던 타미플루 20만명분
수송 트럭 대북제재 저촉 우려 해결된 듯


외교부 "타미플루 北지원, 다음주 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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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이르면 다음주 중에 독감 치료제 타미 플루 20만명분을 북한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이번주 초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과 맞물려 북송이 연기된 상태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는 (타미플루 북한 전달과 관련한) 문제가 해결됐다"면서 "지금으로선 내주에 남북간 협의를 통해 타미플루 수송 날짜를 정하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쯤엔 타미플루 북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독감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북한에 넘겨줄 계획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말 한미 워킹그룹 대면 회의에서 북한에 타미플루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과도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와 별도로 타미플루를 운반할 트럭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대북제재에 저촉되는지 등에 대해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실제 북송은 차질을 빚어왔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타미플루 북송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위원회로부터 별도로 제재 면제를 승인받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타미플루 북송과 관련해 "기술·실무적인 문제로 인해 일정이 재조정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북측에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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