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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선거제도 개혁’ 진정성 의심…개헌 논의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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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동제가 아닌 것으로 가면 곤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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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선거제도 개혁안과 관련해 “일단은 진전이라고 본다”면서도 “문제는 내용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을 살만하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통해 “현재 지역구가 253석인데 200석으로 줄이는 안을 내놔야하는데 한마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준연동제·복합연동제·보정연동제를 두고 선택하자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왜곡을 해서 실제 연동제가 아닌 것으로 가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지역구 축소가) 현실적이지 않다면, 지난번 5당 합의 내용은 의원정수를 10% 이내에서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고 했다”며 “국민들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30명 정도 늘리는 것은 양해해달라고 설득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총리 추천제’ 주장에 대해서는 “헌법 개정 논의에 들어간다고 하는 건데, 지금은 헌법 개정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서 청와대의 권한 줄이자는 것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국회가 구성되면 청와대가 국회를 하수인 다루듯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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