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과정과 이주여성 출산가정에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출신국 산모도우미 파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자는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소정의 양성 교육을 거쳐 출신국 다문화가정에 파견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한국 거주 3년, 자녀 출산 후 1년,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주민 여성이다.
산모도우미 양성과정은 7회 총 38시간으로, 산모를 돌보는 기술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자세와 의지, 교양, 직업인으로서 책임의식, 보고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출산 다문화가정은 수시로 모집하며,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광주시 사회복지과,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4000여 명에 이르는 광주 거주 고려인 주민 산모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한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다문화사회의 공존과 배려, 문화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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