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대한불교 진각종 최고지도자인 총인(總印)의 아들이 종단이 운영하는 한 복지재단의 여직원 2명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5년과 2017년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2015년 가을께 노래방에서 김씨는 자신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고 2017년 겨울에는 안마를 해준다며 성기를 신체에 밀착시키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2016년 겨울 회식 뒤 김씨가 자신의 볼을 꼬집고 껴안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인들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김씨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진각종은 한국 불교 4대 종단의 하나다. 대표적인 밀교(密敎) 종단으로 결혼을 허용하는 재가 승단 체제로 운영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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