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임 발표, 민간 투자회사로 이동
[아시아경제 국제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총재는 지난 7일 임기를 3년6개월 남겨둔 가운데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GIP는 글로벌 인프라에 투자하는 민간 투자회사다. 전력, 수도, 교통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만 약 44조8000억원에 달한다.
김 총재는 그간 공공예산이 제한된 인프라 건설을 위해 민간 투자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민간 투자회사에 참여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중요 이슈와 신흥시장 인프라 부족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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