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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내달 美 인프라 투자회사 'GIP'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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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사임 발표, 민간 투자회사로 이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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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총재는 지난 7일 임기를 3년6개월 남겨둔 가운데 사임을 발표했다.
GIP는 내달 1일 김 총재가 부회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의 GIP 합류는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부터 구체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GIP는 글로벌 인프라에 투자하는 민간 투자회사다. 전력, 수도, 교통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만 약 44조8000억원에 달한다.

김 총재는 그간 공공예산이 제한된 인프라 건설을 위해 민간 투자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민간 투자회사에 참여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중요 이슈와 신흥시장 인프라 부족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은행 이사회에 16%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뒤를 잇고 있다. 김 총재는 지난 2012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 총재를 맡았다. 연임이 결정돼 2017년 7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으나 사임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불화가 사임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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