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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판매목표 16만3000대...적자 탈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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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 판매 목표치 16만3000대 제시
렉스턴 스포츠 칸 日 평균 250대 계약...월간 5000대 예상
정부 디젤차 감축 정책엔 "효과 제한적일 것" 비판

최종식 쌍용차 대표

최종식 쌍용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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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올해 판매 목표치로 16만3000대를 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모델인 칸의 초기 흥행에 힘입어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사장은 9일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올해 16만3000대 가량을 판매해 현재까지 쌍용차의 최고 실적인 16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판매 대수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여 지난해까지 이어진 적자 상태를 벗어나 금년엔 흑자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새해 첫 신차로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전했다. 최 사장은 “사전계약 없이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일 평균 약 250대 가량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만을 기준으로 월간 수요가 5000대에 버금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칸의 출시를 기점으로 쌍용차의 3개 조립라인에 렉스턴 스포츠 생산 라인을 늘려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3월 이후부터 선적을 시작할 렉스턴 스포츠 칸을 통해 수출 시장이 확대될 것을 고려하면 16만3000대 판매 목표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후속모델에 대해서는 “쌍용차가 연간 25만대 생산이 가능한 시설에서 수년간 15만대를 생산해왔는데 신형 코란도가 빠른 시일 내 연간 25만대 판매를 이끌 주력 모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최 사장은 디젤차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감축에 나선 정부의 행보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미세먼지의 주범이 디젤차라고 하면서 디젤차 경감에 여러 정책의 추진 방향을 맞추고 있는데 온실가스를 기준으로 보면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유리하다”면서 “현재 보유한 노화된 디젤차를 새로운 디젤차로 대체하는 게 미세먼지 전체 배출량을 경감시키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용차는 자영업자 등 생계와 관련돼 인위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치가 제한적"이라며 "현재 디젤과 가솔린의 가격 차이를 고려할 때 인위적으로 줄인다고 해서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불거진 용퇴설과 관련 “연임 여부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짧게 답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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