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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 기술개발 첫 결실…'한국선급 기본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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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급 LNG 벙커링 바지선 예상 모형도.

500㎥급 LNG 벙커링 바지선 예상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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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21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을 위한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해당 선박과 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는 절차다. 이번 기본승인을 통해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설계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건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황산화물 함유기준 규제 강화와 중국 연안 전 지역의 황산화물 배출기준 강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4년 68척에서 2018년 270척으로 늘었다.

이에 해수부는 LNG추진선박 도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2018년부터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받은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설계됐다. 본 사업은 국내 연안 LNG 벙커링 수요 증가에 맞추어 해상 LNG 벙커링 설비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트랜스가스솔루션, 포스코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까지 건조되어 실증 및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2022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운항하는 LNG 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LNG 벙커링 산업은 해운·조선·항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우리나라가 LNG 벙커링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LNG 벙커링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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