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노무현재단이 8일 첫 ‘고칠레오’를 업로드할 전망이다. 고칠레오에선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정계 진출설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정책현안에 대한 정보 전달,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고칠레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 어록을 소개하고 배경을 짚어보는 ‘유심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일 0시 첫 공개된 알릴레오에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북한 관련 이슈를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유 이사장은 정계에 진출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를 공개하기 전 지난 달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년 회원의 날’ 행사에서 “일부 언론이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괴롭힌다. 저를 넣고 여론조사를 한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서 여론조사 할 때 넣지 말라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언론사에)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릴레오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선 "혹세무민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하지 않겠나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릴레오’는 유튜브 구독자 42만, 조회수 146만 돌파 등 정치권 유튜브 채널 중 최단시간 최다 구독자,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보수측 대표 정치 채널 ‘TV홍카콜라’ 구독자수 21만명, 단일 영상 조회수 31만(5일 영상)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 계획을 밝히기 직전 5만4600여명이었던 재단 회원도 이날 기준 5만5600명으로 보름 만에 1000명가량이 늘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딸 결혼' 주민에 단체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