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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대표 '넥슨 매각설'에 넥슨지티·넷게임즈 상한가

최종수정 2019.01.03 11:04 기사입력 2019.01.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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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 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현재 넥슨지티 는 전날보다 1910원(29.98%) 오른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의 또 다른 자회사인 넷게임즈 도 29.99%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 넷게임즈 지분을 각각 63%, 48% 보유하고 있다. 넥슨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주 NXC 대표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 지분 47.98%를 보유하고 있다. 넥슨의 시가총액이 13조원 수준이므로, NXC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6조원에 달한다. 또 NXC는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템프 등을 보유하고 있어 매각가는 1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대표는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을 전부(98.64%) 매물로 내놨으며,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M&A 역사상 최대 거래가 될 전망이다. 공동 매각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돼 이르면 다음달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그동안 게임사업을 전문경영인에 맡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비상장 주식 4억2500만원어치를 준 혐의로 재판을 겪으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김정주 대표는 지난해 5월 자녀에게 회사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과 NXC측은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주 대표 '넥슨 매각설'에 넥슨지티·넷게임즈 상한가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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