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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폰 성장 ing…삼성·애플 여전히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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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줄었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성장 두드러져
전체 프리미엄폰 1인자는 애플, 400~600달러 1인자는 삼성

프리미엄폰 성장 ing…삼성·애플 여전히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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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프리미엄폰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폰의 굴기가 두드러지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400달러 이상 시장을 장악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의 비중은 22%로 집계됐다. 판매량의 경우 2017년 3분기 대비 19% 늘어났다. 중저가폰을 포함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5% 줄어들었음에도 프리미엄폰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 신제품을 내놓은 애플과 오포가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나누어 보면 애플이 점유율 47%로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는 각각 12%·5%·5%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P20 시리즈를 기반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혔다.

가격대별로 나누어 보면 프리미엄폰 중 400~600달러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46%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애플이 21%, 화웨이가 17%, 비보가 10%, 오포가 7%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원플러스 역시 400~600달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라며 "특히 인도, 중국, 영국에서 많이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600~800달러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점유율 61%, 21%로 중국폰을 눌렀다. 8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애플이 점유율 79%를 기록하며 압도적 기량을 보였다. 중국폰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의 주인은 여전히 애플과 삼성전자임을 나타내는 수치다. 단 중국폰의 경우 높은 가성비가 장점이기 떄문에 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출시가 흔하지 않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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