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줄었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성장 두드러져
전체 프리미엄폰 1인자는 애플, 400~600달러 1인자는 삼성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프리미엄폰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폰의 굴기가 두드러지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400달러 이상 시장을 장악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업체별로 나누어 보면 애플이 점유율 47%로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삼성전자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는 각각 12%·5%·5%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P20 시리즈를 기반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혔다.
가격대별로 나누어 보면 프리미엄폰 중 400~600달러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46%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애플이 21%, 화웨이가 17%, 비보가 10%, 오포가 7%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원플러스 역시 400~600달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라며 "특히 인도, 중국, 영국에서 많이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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