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환경미화원 업무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박차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는 예탁결제원에 직접고용된 43명 비정규직 직원 전체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박사급 연구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뿐만 아니라 시스템 개발 등 일시적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한 직원 등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과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정규직 전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직원들까지 심사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공평한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정규직 전환심사를 위해 전환심사위원회 23명의 위원 중 과반수 이상인 12명을 노무사, 변호사, 금융시장 전문가,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총 5차례의 심의과정을 통해 전환여부를 결정했다.

예탁결제원은 직접고용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환경미화·경비·시설관리 등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파견·용역직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지난 2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해 간접고용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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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은 현재 7개 직무별로 총 132명의 파견·용역직원을 고용 중이며 향후 진행될 '이해관계자 협의기구'를 통해 각 직무별 고용형태와 처우 등을 감안한 정규직 전환 방안에 대하여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비·환경미화 등 파견·용역직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모든 직원이 고용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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