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의 재정 투자 건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이르면 내년 3월 출범한다.
경기도는 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과 관련된 예산 15억원과 함께 센터 설립을 위한 조례안이 최근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설립되면 예비타당성 심사 및 투ㆍ융자 심사,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도의 대규모 재정투자에 대한 건전ㆍ효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가추진하는 각종 대형 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면서 행정력이나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일단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경기연구원 내 조직으로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연구원 운영 조례와 정관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도는 내년 3월 이후 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서울시를 비롯해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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