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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2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 및 재신임 전 당원투표를 추진 중인 안철수 대표를 향해 "안 대표는 제2의 오세훈이 되지 않으려면 (바른정당과의) 합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을 분열시키고 보수대야합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나쁜 투표는 거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우선 안 대표가 추진 중인 전 당원투표에 대해 "당헌 제5조5호, 당원규정 제25조4항에 의해 전 당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야 효력을 가질 수 있다"며 "현행 주민투표법 제24조의 내용을 원용해 놓은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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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전 대표는 "실제 당 대표나 최고위원은 별도 규정으로 최다득표자가 과반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결선투표를 하도록 돼 있다"며 "만약 이것도 틀렸다고 하면 안 대표는 3분의 1 이상의 득표를 못한 만큼 불법 대표가 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아울러 "이동섭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랜 당무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전 당원투표 규정에 대해) 재고해 달라"며 "합당 관련 재신임 전 당원투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안 대표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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