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주가, 트와이스 질주에 하반기만 52% 급등
YG, 소속사 아티스트의 잇단 마약 파문으로 약세
3000억원 이상 차이나던 시가총액, 격차 줄어


트와이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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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증시에서 3대 연예기획사의 시가총액 순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2,200 전일대비 7,100 등락률 +8.34% 거래량 148,837 전일가 85,100 2026.05.14 14:05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SM)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0,10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31% 거래량 132,638 전일가 49,450 2026.05.14 14:05 기준 관련기사 “빅뱅 끌고 베이비몬스터 밀고”…와이지엔터, 하반기 주목되는 이유[클릭e종목]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YG)가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았다.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58,9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4.06% 거래량 166,471 전일가 56,600 2026.05.14 14:05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는 남자 아이돌 그룹 활동이 부진했던 탓에 SM이나 YG와는 시가총액 차이가 3000억원 이상 났다. 하지만 최근 YG가 구설수로 주춤한 사이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를 앞세운 JYP 주가가 질주하면서 격차가 큰 폭으로 줄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 주가는 트와이스의 질주에 올 하반기에만 52% 급등했다. 지난 19일 장중 1만4450원을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183%나 뛰었다. 기관투자가가 연일 사들이고 있다. 올해 들어 기관투자가는 399만주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173만주를 사들였다.


반면 YG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잇단 마약 파문으로 약세다. 올 하반기 중국과의 관계 회복 기대로 연예 기획사 주가가 상승했으나 YG만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SM은 36.3% 상승했지만 YG는 7.6% 하락했다. 내년 실적도 비상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빅뱅 공백에 따른 실적 악화는 내년 2분기 이후 반영될 것"이라며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을 다변화시키고 콘텐츠 제작 관련 수익 인식 가시화 시점을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도 줄었다. 21일 기준 YG와 JYP의 시가총액은 각각 5292억원, 4709억원이다. SM의 시총은 7799억원이다. 과거 JYP가 2000억 미만이던 시절 SM과 YG 시가총액은 넘지 못할 거대한 산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격차는 큰폭으로 좁혀졌다.


SM과 YG 대비 상대적으로 남자 아이돌이 약했던 JYP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걸그룹 트와이스다. 트와이스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JYP 주가는 상승했다. '하트 셰이커' 발표한 지난 11일 주가는 6.5% 올랐다. 트와이스는 K팝 여가수 최초 유튜브 2억뷰 뮤직 비디오를 3개 보유한 팀으로 국내 걸그룹 강자다. 일본에서의 데뷔무대고 성공적으로 치렀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트와이스는 올해 일본에서만 앨범 2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남자 아이돌그룹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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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수익이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JYP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20% 증가한 302억원, 6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갓7과 트와이스 컴백, 트와이스 일본 매출, 그리고 JYP픽쳐스 제작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트와이스 뿐만 아니라 3팀의 남자 아이돌 데뷔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20년에는 트와이스 5년차, 스트레이키즈와 중국 아이돌그룹이 3년차로 접어들면서 모든 아티스트가 신인 분배비율을 유지하기 때문에 매년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잠재력을 보고 꾸준히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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