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세법개정안 통과…‘51대 48로 의결’
절차상 하자로 20일 하원에서 한번 더 의결 절차 밟아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법인세 인하를 골자로 하는 미국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세법개정안은 20일 하원에서 최종 투표를 거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심야에 이뤄진 투표에서 뇌종양 치료 중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제외한 공화당 의원 전원이 세법개정안 찬성표를 던져 51대 48로 통과됐다. 민주당 상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세법개정안은 대폭적인 법인세 감면이 특징이다. 공화당은 이번 세법 개정을 통해 중산층이 세제 개편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부유층에 세법개정의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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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세법개정안은 하원에서 찬성 228표, 반대 203표로 통과됐다. 하지만 통과된 세법에 일부 문제 조항이 확인됨에 따라 재투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다만 공화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세법개정안 통과는 확실시되고 있다.
공화당은 1조5000억달러(1621조원)규모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미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중간선거에서도 하원 과반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세법 개정을 통해 정치적 승리를 거두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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