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내년말 美 기준금리 1.75~2.00% 예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은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1.25~1.50%로 25bp 인상한 가운데 이번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락 연구원은 "Fed 관계자들의 그간 입장 표명이나 발언들을 종합할 때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함에 따라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관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점도표(dot plot)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내년 총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평균적인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 해소 관점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의 변화 역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진단했다. 공 연구원은 "Fed는 기준금리와 점도표 모두 전망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더욱이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이뤄진 경제 전망에서 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보다 크게 상향 조정하면서도 기준금리와 관련한 내용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은 지금까지 Fed가 강조해 온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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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속되고 있는 물가 우려도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옐런 의장도 이번 회의에서 "물가가 목표치 2%를 계속 하회할 수 있으며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연준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2.00%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이번 점도표를 통해 제시된 내년 3차례 인상 전망은 통화당국 차원에서 금융시장에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수사적 표현의 성격이 강하다는 견해이며 실제 금리 인상의 횟수는 2회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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