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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죽음의 외주화' 더 이상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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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1일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 "'죽음의 외주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7번의 사고와 17명의 죽음. 올해에만 육중한 타워크레인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우리는 언제까지 후진국형 사고로 목숨을 잃어야 할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 답답한 것은, 정부가 지난 10월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후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왜, 무엇 때문에 이런 참사를 막지 못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그동안 장비의 노후화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은 5년밖에 안 되었다 한다. 현장에서는 하청과 재하청으로 이어지는 ‘안전 소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결코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위험의 외주화’, ‘죽음의 외주화’라는 말이다. 참으로 서글프고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안전 관리와 관련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세운다면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은 있을 수 없다. 더 이상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소식은 안 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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