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s] 길벗어린이의 새 책 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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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부제는 ‘아주 작은 전쟁터’. 사이언스 코믹스 중 하나다. 흑사병(페스트), 천연두, 말라리아 등 전염병은 인류를 공포에 떨게 만들곤 했다. 14세기에 유라시아 지역에서 퍼진 흑사병은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전염병으로 꼽힌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백신과 항생제가 개발되어 있고 공중위생과 질병관리 수준이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되지 않은 전염병을 비롯해, 더욱 독해진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신종 전염병들이 여전히 우릴 위협하고 있다. ‘전염병, 아주 작은 전쟁터’는 전염병의 원인과 역사를 다룬 그래픽 노블로, 흑사병의 병원균 ‘가래톳페스트’와 황열병의 병원균 ‘황열병’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첨단 미생물 생명공학 홀로그래피 연구센터’의 기술자인 ‘엘레나’의 몸속에 나타나 감염을 일으키려 한다. 그러자 엘레나를 지키는 백혈구 T세포가 등장하고, 곧 세포 크기로 작아진 엘레나가 소환되어 병원체들을 만난다. 사실 이 모든 건 가상현실 시스템 ‘에코’가 보여 주는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 세상 속에서 엘레나는 두 병원체에게 인간을 도와 백신과 암 치료제로 일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몸속은 물론, 흑사병이 창궐하던 중세 유럽, 페스트균을 옮기던 벼룩과 쥐, 20세기 초 황열병을 옮기던 모기 등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현실 여행을 떠난다. 전염병의 역사와 전염병을 극복하려는 인류의 노력을 지켜본 병원체들은 과연 엘레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까? (팰린 코크 지음/이충호 옮김/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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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할아버지의 축축 골짜기 대모험=놀라운 모험이 한가득. 버섯 마을 이야기가 담긴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 수상작이다. 일명 ‘버섯 할아버지, 버섯 할머니’시리즈로 불리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출간된 즉시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림책이다. 작가 이시카와 모토코는 다양한 버섯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버섯 마을 이야기로 제36회 고단샤 그림책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차세대 그림책 작가로 떠올랐다. 마른 표고버섯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물버섯, 싸리버섯, 미치광이버섯, 망태버섯, 그리고 달걀버섯까지. 작가는 어느 비밀스러운 숲 안에 이렇게 다양한 버섯이 사는 마을을 창조해낸 후, 크고 작은 모험 이야기를 짓고 꼬마 독자들을 초대한다. 버섯 마을 친구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버섯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다른 버섯들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무슨 일이든 뚝딱뚝딱 해결해 주는 버섯 마을의 듬직한 지킴이다. 마냥 철부지처럼 보이는 버섯 친구들도 커다란 위기 앞에서는 버섯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힘껏 도우며 용기를 발휘한다. 서로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그 모습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오늘도 버섯 마을에서는 재미나고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 버섯 할아버지, 버섯 할머니, 그리고 버섯 친구들은 또 얼마나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게 될까?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하하 호호 웃을 수밖에 없는 매력 만점 버섯들을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이시카와 모토코 지음/김소연 옮김/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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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버섯 할아버지=버섯 마을 근처 나무에 버섯 할아버지와 버섯 할머니가 살고 있다. 어느 날 버섯 할아버지는 뒷산에 장작을 구하러 나갔다가, 익숙한 목소리를 듣는다. “할아버지, 도와주세요!” 위험에 빠진 버섯 친구들이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 숨바꼭질을 하던 달걀버섯이 그만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이다. 버섯 할아버지는 “영차~”하고 뛰어내렸다. 그리고 다친 달걀 버섯의 상처를 약초로 정성껏 치료해 주었다. 그런데 큰일이 났다. 버섯 할아버지가 달걀버섯을 업고 절벽 위로 올라가려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겁다. 버섯 할아버지는 물속으로 들어가 몸을 불린다. 그러자 놀랍게도 젊은이로 변신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일본의 신예 작가 이시카와 모토코가 만화 같은 그림체로 그린 버섯이다. 버섯 할아버지, 할머니 외에 다양한 버섯들이 등장한다. 모든 버섯들은 제각각 모습과 개성이 다르다. 다양한 버섯들이 함께 사는 모습이 흡사 가족 같다. 복작복작, 오손도손 지내는 버섯들에게서 오늘날은 보기 힘든 대가족의 일상이 엿보인다. 이 책이 형제자매 없이 혼자 자라고, 다른 친척들과 자주 보지 못하며 도시에서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때로 친구처럼, 가족처럼 든든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이시카와 모토코 지음/김소연 옮김/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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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친구하자 한다고요?=꼬질꼬질 더럽지만 씻는 걸 제일 싫어하는 아이 준수와 그런 준수가 못마땅한 엄마는 매일 투닥투닥 다투기 일쑤다. 어느 날 엄마가 으름장을 놓으려고 무심코 던진 “그렇게 씻지 않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는 말은 한순간 현실이 되어, 마법처럼 준수에게 까마귀가 찾아온다. 준수는 까마귀와 친구가 되어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고민이 생긴다. 까마귀가 자신을 떠날까봐 몸이 간질간질 가려워도 씻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준수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 까마귀와 준수는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박규빈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아동문학을 배우며 어른으로 그림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다. 그림책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 들어가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은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기를 꿈꾸며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 《왜? 띄어 써야 돼?》,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뿡뿡 방귀병에 걸렸어요》, 《마법의 친절 변신 크림》 등이 있다. (박규빈 지음/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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