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웨딩]① 英 해리왕자 내년 결혼…‘로열 웨딩’ 어떻게 진행되나?
결혼식 비용 최소 2억8000만원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영국 해리 왕자가 미국 여배우 매건 마클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로열 웨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와 헐리우드 배우 매건 마클이 내년 봄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다이아몬드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로 프로포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28일 해리 왕자의 결혼식 일정과 장소를 공개했다. 예식, 음악, 꽃, 리셉션 등을 포함한 결혼 비용은 일제히 영국 왕실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이번 로열 웨딩은 어떻게 진행될까?
켄싱턴궁에 따르면 내년 5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런던 교외의 윈저성에 있는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해리의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올린 뒤 축복 예배를 올렸고 2008년에는 해리의 사촌이 결혼식을 올인 곳이기도 하다. 또 개신교 신자인 마클은 결혼식 전까지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CNN머니는 이들의 결혼식에 최소 15만 파운드(약 2억8000만원)에서 수백만 파운드가 들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결혼식 비용을 신부가 부담하지만 이번 결혼식은 지난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같이 해리 측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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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도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맞춤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케이트 미들턴은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이 디자인한 40만 달러(약 4억3300만원)짜리 드레스를 입었다.
결혼식 당일에는 경찰도 수천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 때에도 시내 경호를 위해 경찰 5000여 명이 투입됐다. 결혼식에 동원된 경찰들에 초과근무 수당으로만 360만 파운드(약 52억 1500만원)를 지불했다. 최근 영국에 테러가 잇따르면서 윌리엄 왕세손 결혼식 때보다 경호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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