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늦춰진 지난 23일 치러지면서 2018학년도 정시모집도 일주일 연기된 내년 1월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정시모집에는 194개 대학이 참여해 모두 9만772명(전체 모집인원의 26.0%)을 뽑는다.
지난해 말 치러진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96개 대학이 10만3000명 가량을 선발한 것을 고려하면 1만2300명 이상 줄어든 숫자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많은데 194개 대학 가운데 수능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인문사회계열 기준)은 119개 학교로, 지난해 114개보다 5곳 늘었다.
수능 반영비율이 80% 이상인 학교와 60% 이상인 학교는 각 30곳이고, 50% 이상인 학교는 4곳이다. 수능 반영비율이 50% 미만인 곳은 5곳에 불과하다.
정시모집 원서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사이 대학별로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산업대와 교육대,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와 충원합격자(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 학교 제외)는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10∼18일, 나군은 1월19∼27일, 다군은 1월28일∼2월5일로 각 9일씩이다.
합격자 발표는 2월6일까지 마무리되고, 합격자 등록은 2월7∼9일 사흘간 진행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와 전형은 2월22일부터, 추가등록 마감은 2월27일이다.
대교협은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만들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게시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3∼16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9개 대학 관계자들이 수험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도 연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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