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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차 협상, 다음 달 정상회담서 개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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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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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다음 달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 개시를 선언할 전망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 "다음 달 20일이 한중 FTA가 발효된 지 2년 되는 날"이라며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때면 마감 기한이 임박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협상 재개를 선언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FTA 발효 2년 안에 서비스·투자 부문 후속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의 비협조적 자세로 인해 그동안 협상이 재개되지 못했다. 한중 FTA 발효일은 2015년 12월20일이다.

한국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합의와 관련해 중국의 사드 차단벽 요구 등의 보도가 나와 양국 사이 의견이 다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소식통은 "협의문에 포함된 내용을 제외하고 중국이 추가로 요구한 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드 차단벽에 대한 요구는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협의문을 보면 군사 당국 간 채널을 통해 사드 문제에 대해 소통한다고 해둔 만큼 군사 채널을 통한 사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논의를 하자는 얘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합의 이후에도 중국의 의미 있는 사드 보복 해제가 없다는 데 대해 이 소식통은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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