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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제·산업전망]'中' 수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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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총 수출의 25% 수준으로 중국 시장 여건 변화는 국내 수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는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대 중국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리스크 해소로 식품, 의류 등 소비재의 대중 수출 부진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산업 경쟁력 및 규제 강화로 중국 내 조달이 어려운 반도체, 일반기계 등 고사양 중간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한국 제품의 수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자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자국산 제품 확보를 목표로 한 중국 산업정책의 자국기업 지원 확대가 중국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은 국내 산업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식품 등의 호재가 예상된다.

PC시장 성장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 PC·스마트폰 등 전방 수요산업의 수요 증가,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유통채널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럽연합(EU) 시장은 수출비중이 30.6%로 높은 조선의 수출이 유럽의 경기회복 추세, 선박금융 공급여건 개선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역시 지난 5년간 판매 증가에 따른 대기수요 소진에도 불구 소형 SUV 신차 투입으로 수출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신흥시장 중 베트남은 국내 의류, 정보통신기기업체의 생산기지로 현지생산 증가에 따른 국산 섬유소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요 확대가, 러시아 및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해당국 환율 약세 진정 등으로 경기가 개선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 구매 사이클에 의한 자동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성장시장으로 통신, 가전, 자동차산업의 생산규모 확대에 힘입어 철강, 석유화학 등 국산 중간재 수요 증가가 점쳐진다.

아세안은 경제성장 및 한류 수요 증가로 음식료, 의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4차 산업혁명 진전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나, 중국발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가전,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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