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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제·산업전망]고부가·新사업 확대로 내수 진작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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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교체 시 친환경차로 구입하는 경우 구매지원금 확대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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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내년도 '내수'는 설비투자의 가파른 증가세가 진정되고, 건설투자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따라서 고부가 및 유망 신산업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한 내수 진작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경제·산업전망'은 제조기반 강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동차는 환경규제 강화와 더불어 전기차 등 전력기반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취약한 민간 수요기반 강화와 전기차 이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한 충전인프라, 보험 등의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환경문제 해결과 연계해 노후차 교체 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구입하는 경우 구매지원금을 확대하는 등의 소비 진작책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기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된 유망 신규 분야에서 수요 창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스마트공장의 첨단로봇 활용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달성 및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정보통신기기는 스마트폰의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신규 서비스 조기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단통법 일몰 이후의 단말 유통구조와 논의 중에 있는 가계 통신비 인하 대책, 단말기 자급제 등의 정립으로 안정적 내수성장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과 섬유는 기존의 수요산업 이외에도 헬스케어, 항공우주 등 신산업에 필요한 중간재를 공급하는 역할 유지를 위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산업연구원은 "2018년 경젱성장률이 3%대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민간소비가 2017년 3분기 이후 개선되는 추세이지만 경제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므로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 공정경쟁 및 혁신 성장 등의 체계적인 추진과 더불어 강력한 내수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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