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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더늠, 뮤지컬 '아나키스트의 아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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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12월10일,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조선의 아나키스트 우당 이회영과 그의 가족사를 그린 뮤지컬 '아나키스트의 아내'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무대에 오른다.

'아나키스트의 아내(연출 차지성)'는 우당 이회영(1867~1932)과 그의 부인 이은숙의 삶을 중심으로 굴곡진 역사를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10년. 조선의 양반이었던 우당 이회영은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향한 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며 무정부주의자로 살아간다. 만주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토착세력의 견제와 마적 떼의 습격 등 온갖 고난이 따른다.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투쟁을 이어가지만 채 4년을 넘기지 못하고 함께했던 가족들과의 투쟁 노선에서도 갈등이 생겨난다. 이은숙은 가족의 안위와 남편 이회영의 독립 투쟁활동을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고 그것이 부부의 이별이었다.

극단 더늠은 "이회영 선생과 이은숙 여사의 행적은 헤이그특사, 고종의 망명, 임시정부수립과 신흥무관학교의 건립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만 그들이 헌신한 만큼 세상은 그들을 기억해주지 못했다"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50~60여년의 시간, 그리고 수많은 역사적 사건 및 인물들과 함께 각색됐다"고 소개했다.
작곡은 이보람, 안무는 장원정이 맡았다. 김준겸·이초롱·이원범·방미연·김민희·손종기 등이 출연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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