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설(說) 휘말렸던 하리리 총리, 레바논 귀국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밤 레바논에 돌아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하리리 총리가 전격적으로 총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깜짝 발표한 뒤 처음으로 고국에 돌아온 것이다.
CNN방송은 이날 하리리 총리가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한 뒤 부친의 묘소 등을 방문한 뒤 자택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하리리 총리는 이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다면서 총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리리 총리가 타국에서 전격적으로 총리 사의를 선언함에 따라,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억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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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리 총리는 이날 베이루트에 도착하기 전에 이집트와 키프로스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프랑스에 도착했었다.
하리리 총리의 사임 이후 레바논은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 레바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는 정파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간의 전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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