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에 본격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은 2011년부터 롯데몰 김포공항, 수원, 은평 등 대형 복합쇼핑몰은 물론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산본점 등 상업시설 개발·운영을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22일 롯데자산개발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의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자산개발은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임대관리 등 자산관리도 직접 담당하는 등 서울 도심주요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PM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연면적 3만8000여㎡, 지하 7층~20층 규모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이뤄졌다.
해외를 타깃으로 한 그룹 내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보인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도 직접 운영 중이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부지면적 1만4000여㎡, 지하 5층~지상 65층에 이르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이다.
향후 롯데자산개발은 적극적인 자산관리 파트너로 PM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피스 사전임차 확보 등 임차 관리와 오피스 빌딩 내 상업시설 유치 및 운영 등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와 함께 주거시설 등 시장도 다양하게 공략한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만의 유통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오피스와 리테일을 접목한 차별화된 PM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면 "개발은 물론 관리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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