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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내일 취임 첫 방중…22일 왕이 만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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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오는 22일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 준비,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오는 22일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 정상회담 준비,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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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문 대통령 방중 준비 제반사항 논의…북핵 해법 공조 재확인도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20일 "강 장관은 왕이 부장과 22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2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이번 회담에서 강 장관은 왕이 부장과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와 관련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협의 결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쑹 부장의 방북 성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한중 간의 심도있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쑹 부장은 방북 기간에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부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19일에는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참배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그 이후 동선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가에서는 쑹 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당초 20일로 예정된 귀국 일정을 미룰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쑹 부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22일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의중을 놓고 한중, 한미, 미중 간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게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외교장관회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한중 양국은 지난 11일 베트남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내달 방중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왕 부장과 지난 8월 아세안 회의 참석 계기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9월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미국 뉴욕에서 각각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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