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김병수 감독-한만진 대표 동반 사퇴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 김병수 감독과 한만진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동반 자진 사퇴했다.
이랜드 구단은 17일 이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김병수 감독은 “이랜드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구단에서 더 좋은 예우를 제안했지만 구단이나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성원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제는 이랜드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재충전하여 더욱 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만진 대표도 함께 물러나며 “훌륭한 감독을 모셔 놓고도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 이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주어 무척 죄송하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대학 무대를 평정했던 지도력과 탁월한 전술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이랜드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불과 1년을 채우지 못하고, 11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그가 이끈 이랜드는 올 시즌 7승 14무 15패 승점35를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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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랜드는 후임 대표이사로 호텔, 레저와 스포츠 등 그룹의 미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현수 대표를 내정하고 공석이 된 사령탑을 채워줄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랜드 구단은 "새 감독이 결정되면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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