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자금 조성 의혹 효성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17일 효성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현준 회장 등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김양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효성 본사 내 지원본부와 관계사 등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업무 관련 각종 문서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 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효성그룹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회장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ㆍ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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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금융경제센터는 지난 7월 효성이 계열사인 갤럭시아포토닉스의 재정상태가 어려워 효성 사내이사와 주주들에게 손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갤럭시아 포토닉스 측에 이익을 주려 약 545억원 규모의 주식을 인수하게 해 업무상배임죄가 성립된다며 조현준 회장 등을 고발했다.
당초 이 수사는 특수4부에 배당됐으나 서울중앙지검은 특수부의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조사부로 재배당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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