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6언더파 선제공격"…최경주 3언더파
'2017/2018시즌 8차전' RSM클래식 1라운드 3타 차 공동 6위, 커크 9언더파 폭풍 샷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0ㆍ사진)이 다시 한 번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0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안착했다. 이 대회가 바로 2017/2018시즌 8차전, 이른바 '가을시리즈 최종전'이다. 크리스 커크(미국)가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서 마지막 '얼리버드(early bird)'를 노리고 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파4) 버디와 16, 18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고, 후반 1, 2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5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8번홀(파5) 버디로 2라운드를 기약한 상황이다. 페어웨이는 세 차례, 그린은 네 차례만 놓치는 '정타(正打)'를 동력으로 삼았고, 평균 1.71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강성훈에게는 새 시즌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달 15일 CIMB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29일 한국으로 돌아와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황인춘(43)과의 4개 홀 연장혈투 끝에 분루를 삼켰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2라운드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의 플레이가 더욱 중요해졌다.
조엘 데이먼(미국)이 8언더파 2위, 제이슨 코크락(미국) 등 3명이 7언더파 공동 3위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복병이다. 2015년 우승 당시 대회 최저타(22언더파 260타)까지 수립해 코스와 찰떡궁합을 과시한 선수다. 시사이드코스에서 3타를 줄여 일단 공동 28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안병훈(26)은 2언더파 공동 50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1언더파 공동 73위, 김민휘 1오버파 공동 118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