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TES 역량 中에 전이…물류사업 시너지 기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92,4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53% 거래량 89,149 전일가 94,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3조2145억원…전년 比 7.4%↑ CJ대한통운·아이허브 협력 10년…연간 물동량 10배 ↑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대표 박근태)은 16일 상하이 자딩구 소재의 중국 자회사 CJ로킨 본사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단지인 'TES 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개관했다.


TES란 기술, 엔지니어링, 시스템·솔루션의 약자로, CJ대한통운은 중국 CJ로킨에 CJ가 보유한 TES를 전수해 경쟁력을 확대함으로써 급성장 중인 중국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분류, 패키징, 관제 등 물류분야에서 중국 특화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어 중국 현지상황에 맞는 컨설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연면적 480㎡ 규모의 센터에는 CJ대한통운이 개발한 다목적화물분류시스템, 이동형피킹시스템, 물류정보복합인식시스템 등 신기술 설비가 갖춰져 중국 고객사들이 직접 시연해보고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컨설팅, IT부서가 상주해 현지 인력 교육도 맡게 된다.

이중에서 작업자가 카트를 밀거나 바구니에 담아 운반할 필요 없이 물류창고에서 로봇이 고객이 주문한 물품의 랙을 들어 이송하고 분류해주는 피킹 자동창고 시스템이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또 물류창고 실내에서 비행하며 위험물 및 귀중품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RFID 드론도 개발 중이다.


16일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서 열린 'TES 이노베이션 차이나' 개관식에서 사진왼쪽부터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장옥영 CJ로킨홀딩스 동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최종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장옥경 CJ로킨 동사장, 김현준 CJ대한통운 부사장, 웅성명 CJ로킨 총재, 윤도선 CJ대한통운 부사장 등 양사 및 현지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서 열린 'TES 이노베이션 차이나' 개관식에서 사진왼쪽부터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장옥영 CJ로킨홀딩스 동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최종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장옥경 CJ로킨 동사장, 김현준 CJ대한통운 부사장, 웅성명 CJ로킨 총재, 윤도선 CJ대한통운 부사장 등 양사 및 현지 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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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TES센터는 단순 자본투자를 넘어 중국에 기술을 이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대중투자 모델"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1위 물류기업에 이어 2020년까지 글로벌 5위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거대 시장과 함께 급성장 중인 중국을 빼놓고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중국 중량물 물류 전문기업 CJ스마트카고를, 2015년 CJ로킨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한 상태다.


이중에서 이번에 센터가 들어선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직영터미널과 50만㎡에 이르는 22개의 물류센터를 갖춘 중국 최대의 냉동냉장 물류기업으로 CJ대한통운이 2015년 쟁쟁한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인수에 성공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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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이날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을 통해 창고업체 '무한북방첩운'을 200억원에 인수했다. 무한북방첩운은 자동차와 철강, 광케이블, 식품,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단지가 있는 호북성 무한지역에 2만6000㎡ 규모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 업체를 통해 무한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물류를 연결해 중국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동·중앙아시아,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과 물류센터를 인수하며 아시아 지역 곳곳에 자체 일괄 물류네트워크와 사업역량을 갖추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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