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횡성 숲체원’, 청소년·소외계층 산림복지 일익 담당
$pos="C";$title="지난 9월 23일 횡성숲체원에서 김경도·루치온 부부가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이날 열린 결혼식은 횡성숲체원이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립횡성숲체원 제공";$txt="지난 9월 23일 횡성숲체원에서 김경도·루치온 부부가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이날 열린 결혼식은 횡성숲체원이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립횡성숲체원 제공
";$size="550,366,0";$no="201711161038381753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횡성) 정일웅 기자] “결혼 후 2년, 늦은 예식이지만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9월 23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경도(47)·루치온(23·여·캄보디아) 씨의 얘기다.
횡성숲체험원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다문화가정을 꾸린지 2년 넘게 예식을 올리지 못한 김 씨 부부에게 횡성숲체원이 예식 공간과 드레스, 신부화장, 주례 등을 지원해 치러졌다.
이날 숲 속 작은 결혼식은 횡성숲체험원 내에서 진행된 첫 사례로 애초 숲체험원이 개원하게 된 취지와도 부합한다. 기존의 산림체험·치유 프로그램에 ‘숲 속 작은 결혼식’이라는 테마를 더해 산림복지 혜택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앞서 2007년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조성된 횡성숲체험원은 개원 초기부터 현재까지 청소년과 장애인·한부모가정·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를 제공해 왔다. 숲이 주는 혜택을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횡성숲체원은 대상별 ‘산림체험교육’과 ‘산림치유’ 분야를 구분해 각각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림체험교육은 ▲청소년 자존감·자아정체감 증진 ▲장애인 사회성증진 ▲어르신 심리복구 ▲저소득가정 정서함양 ▲단체 및 기업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산림치유는 ▲행복한 기다林(숲 태교) ▲숲 속 쉼표 행복드林 ▲숲 속에서 보물(건강) 찾기 ▲숲 속 자아 찾기 등으로 구성된다.
$pos="C";$title="최근 횡성숲체원을 방문한 학생들이 산림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횡성숲체원 제공";$txt="최근 횡성숲체원을 방문한 학생들이 산림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횡성숲체원 제공";$size="550,366,0";$no="2017111610383817530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개원 당해부터 지난해까지 횡성숲체원을 방문한 총 인원은 79만2900여명으로 연평균 8만3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산림체험·치유교육을 받았다.
연도별 이용자 현황은 2007년 2만1500여명, 2008년 6만7100여명, 2009년 8만83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2012년 처음 10만500여명으로 사상 최대인원을 기록한 후 현재는 연간 9만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방문자 상당수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단체 이용객들로 바우처(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등의 복지 서비스 구매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전표)를 활용해 숲체원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지난 2015년 기준 방문자 그룹별 현황에선 ▲청소년·학교 1만4300여명 ▲숲체원 단체 1만9800여명 ▲사회적 취약계층 3만7900여명 ▲개인가족 1만9800여명 등으로 집계돼 바우처를 활용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숲체원 이용객 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가늠케 한다.
한편 횡성숲체원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면적 7500㎡에 생활관(52객실), 강당(2개), 강의실(3개), 세미나실(3개), 체험방(3개), 캠프지원동(2개) 등의 시설을 구비했다. 현재는 노후 시설 개량사업을 전개, ‘무장애 순환 데크로드(숲 둘레길)’와 ‘오감체험장(청소년 등 대상)’을 구축하고 있다.
박원희 횡성숲체원장은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숲체원을 찾는 방문자 수도 꾸준히 유지·증가하는 추세”라며 “횡성숲체원은 국민 누구나 다양한 숲 체험활동을 경험하면서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특히 “횡성숲체원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9월 처음으로 ‘숲 속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는 박 원장은 “산림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지역 사회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발굴, 예식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횡성=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