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심 ‘메가 FTA’ 개봉박두…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년까지 타결키로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담(EAS)에 참석해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마닐라=연합뉴스
[마닐라(필리핀)=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수행 중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예정된 시간 보다 늦게 열리면서 문 대통령의 일정에 차질이 생겨 김 본부장이 대신 참석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ㆍ호주ㆍ뉴질랜드ㆍ인도 등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12년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금까지 20차례의 공식협상과 9차례의 장관회의를 진행했다.
RCEP에 참여 중인 16개 국가의 인구는 전 세계인구의 50%이며, 국내총생산(GDP)을 합한 규모는 32%, 규역 규모는 29%에 이른다.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은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아ㆍ태 역내 경제통합 차원에서 RCEP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2018년까지 RCEP 협상을 타결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국 정상들은 해당국 통상장관과 협상단들로 하여금 2018년에 RCEP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정상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이를 토대로 정상들은 ▲ RCEP의 거대한 잠재력 ▲ 참여국간 발전수준을 고려한유연성 ▲ 내년 타결 목표 설정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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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호혜적 협정타결을 목표로 국익을 극대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절충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을 적극 수행해 RCEP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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