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드디어 바른정당 사령탑에…"개혁보수 지키겠다"(상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의 신임 당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유 신임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바른정당을 지키겠다"며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민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최종득표 결과1만6450표 56.6%의 득표율(책임 당원투표 50%, 일반 당원투표 20%, 여론조사 30% 합산)을 얻어 대표로 선출됐다. 유 대표에 뒤이어 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확정됐다.
유 대표는 영화 'We Were Soldiers'의 대사를 거론하며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되다. 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른다"며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있을 것"이라며 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 한 당원의 문자를 소개하며 "오늘 잔칫날인데 모두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1월 33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도에도 없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그런데 불과 열 달도 안됐는데 22명이 떠났다.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고 떠나온 그 곳으로 돌아갔다"며 탈당파 인사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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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최소한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하는 게 정치 아닌가. 정치는 뜻이고 신념이기 때문"이라며 "지난 1월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는 그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바른정당 당원 대표자회의는 300여명의 당원들과 소속 의원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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