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세계 1위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일렉포일(Elecfoil)' 전문 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는 연간 1만톤 규모의 신규공장 신설에 158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연산 5만톤 증설 프로젝트 중 1단계 투자로, 시장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가 신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공장은 2018년 하반기 최첨단 일렉포일 생산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자유무역지역에 시설하게 된다. 일진머티리얼즈가 신규공장 부지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한 것은 삼성SDI, LG화학 등 주요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발맞춘 전략이다.
또 일렉포일 생산의 가장 큰 조건인 365일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가능해 물류와 생산비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삼성SDI , BYD , LG화학 등에 일렉포일을 공급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9월 신규공장 증설을 위한 유상증자를 통해 2009억원의 신규자금을 확보했다.
주재환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투자로 전기자동차, ESS 등 급증하는 중대형 2차전지용 배터리시장 시장을 선점하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최고 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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