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올해 3분기 총 취급고는 8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유정현 연구원은 "TV는 3분기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이미용·화장품 및 식품 등 상품 구색의 적중과 티커머스(T-commerce) 매출 증가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한 반면, 모바일 취급고는 6%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13%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는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면서 무난한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 유 연구원은 "당분간 무형상품 판매 비중이 계속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률(GPM) 상승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증가율은 취급고 증가율을 넘어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송출 수수료 인하 시도 등 비용 통제 노력들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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