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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컴투스, 아쉬운 신작 출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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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컴투스 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이 아쉽지만 4분기에도 매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7억원(+6.4% YoY, -2.8% QoQ)과 496억원(+20.5% YoY, +1.2% QoQ)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했다. '서머너즈워' 및 주요 게임들의 견고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유지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87.6%로 상승했다.
한편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8.7% 감소했다.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이벤트 부재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보수적인 마케팅 비용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됐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26.6% 감소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인건비는 주요 게임 관련 인센티브 지급으로 전분기 대비 28.4%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축소에도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4분기에는 5차 대규모 업데이트인 '점령전'이 계획되어 있어 매출 반등이 기대됐다. 10월 2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점령전' 업데이트는 서구권에서 예약자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기존 및 신규 캐릭터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신규 콘텐츠와 함께 2016년 4분기 집행된 대규모 아이템 이벤트 진행 시기가 임박한 점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요소로 판단됐다. 이후에도 신규 PvE 콘텐츠인 '차원홀'의 추가도 계획 중이기 때문에 콘텐츠와 아이템 이벤트를 병행한 라이프 사이클의 장기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머너즈워 MMORPG'와 '스카이랜더스' 등의 기대 신작 출시 시기가 하반기로 지연됨에 따라 의미있는 모멘텀의 부재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댄스빌', '체인스트라이크','버디크러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장르와 IP의 인지도를 감안할 때 매출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감소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아이템 이벤트 효과로 '서머너즈워' 매출액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 및 과금 요소 증가로 매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대 신작 출시의 지연은 아쉽지만 풍부한 현금과 낮은 valuation에 따른 하방 경직성이 매력적"이라면서 "서구권 내 브랜드 강화에 따른 추가적인 IP 확보도 기대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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