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961억원(+11.9% YoY), 영업이익은 102억원(-7.1% YoY)으로 전분기(-273억원)대비 흑자전환하며 컨센서스(2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중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지분율 55%)가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매출액은 666억원(+187.2% YoY),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분기(-14억원)와 전년동기(-181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555억원(+139.5% YoY), 호텔 매출액은 111억원을 기록해 월평균 매출액이 222억원에 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조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홀드율은 13.2%(+3.8%p YoY), 드롭액은 4,150억원(+78% YoY)을 기록했고 국적별 드롭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매스(+306%), 기타(+176%), 일본인VIP(+116%), 중국인VIP(-6%) 순으로 일본인VIP와 매스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콤프 등이 반영된 매출원가율은 80.5%로 전분기대비 9%p 하락했고 본사(85.7%) 대비해서도 낮았다. 호텔, F&B 등을 직접 운영해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조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 상황이 개선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으로 부진이 지속됐던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이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해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고 시장내 입지 강화로 수익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